과거에는 현재와는 전혀 다른 직업들이 존재했다. 산업과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많은 직업들이 사라졌으며, 일부는 현대 직업의 형태로 변형되기도 했다. 이번 글에서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할 역사 속 사라진 직업과 그 흥망성쇠를 살펴본다.
1. 산업 혁명 이전의 사라진 직업
산업 혁명 이전에는 대부분의 노동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직업이 설 자리를 잃었다.
① 등잔기름 장수와 촛불 제조업자
전기가 없던 시절, 등잔기름을 팔거나 촛불을 만드는 일은 중요한 생계 수단이었다. 하지만 전구가 발명되면서 등잔기름과 촛불은 점점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결국 관련 직업도 사라졌다.
② 필경사(필사본 제작자)
인쇄 기술이 없던 시절, 책을 직접 손으로 베껴 쓰는 직업이 있었다. 수도원에서 활동하던 필경사들은 책 한 권을 완성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인쇄술이 발전하면서 이들의 역할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사라졌다.
③ 방적공과 길쌈꾼
과거에는 손으로 실을 뽑고 천을 짜는 직업이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산업 혁명으로 방직기가 등장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결국 이 직업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 근대 산업화와 함께 사라진 직업
근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고, 이에 따라 기존의 직업들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① 전화 교환수
전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자동 교환기가 없어서 사람들이 수동으로 연결해 주어야 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전화 교환수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② 아이스맨(얼음 배달부)
냉장고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천연 얼음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배달받았다. 하지만 가정용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얼음 배달부의 필요성이 사라졌다.
③ 시계 감는 사람
옛날에는 시계가 전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 시간마다 감아야 했다. 호텔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자동 시계가 개발되면서 이 직업도 사라졌다.
3. 현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라진 직업
① 엘리베이터 안내원
한때 백화점이나 호텔에서는 엘리베이터 안내원이 층을 선택해 주고 고객을 맞이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자동화된 엘리베이터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② 주유소 직원
일부 국가에서는 셀프 주유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주유소 직원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는 셀프 주유가 일반화되면서 이 직업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③ 비디오 대여점 직원
과거에는 VHS 테이프나 DVD를 대여하는 대여점이 인기였지만,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비디오 대여점과 그 직원들은 거의 사라졌다.
4. 앞으로도 사라질 직업은 많다
역사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에 따라 직업도 변화한다. 과거에는 필경사, 등잔기름 장수, 전화 교환수 같은 직업이 사라졌다면, 현대에는 주유소 직원이나 엘리베이터 안내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AI와 자동화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직업들도 언젠가는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